서울시 "한의원에서 조제한 한약·탕액 안심하고 복용하세요"
입력시간 | 2014.07.02 11:15 | 김성훈 sk4he@
서울시 환경보건연구원, 한의원 한약·탕액 안정성 조사
[이데일리 김성훈 기자] 서울시 환경보건연구원은 한의원 등에서 조제하고 있는 115종류의 한약과 탕액의 안정성 검사를 최초로 실시한 결과 기준치를 모두 충족했다고 2일 밝혔다.
서울시에 따르면 연구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올 2월까지 서울소재 한의원 등에서 조제한 115종류의 탕액 표본을 수집해 △잔류 농약 △중금속 △이산화황 수치 등을 검사했다.
우선 중금속 검사 결과 납 0.07㎎/㎏, 비소 0.08㎎/㎏이 검출돼 유통생약제제 기준(납 5㎎/㎏, 비소 3㎎/㎏)보다 크게 낮았다. 이산화황은 평균 0.0007g/㎏으로 생약 원재료 이산화황 기준(0.03g/㎏)보다 낮았고, 잔류농약도 검출되지 않았다.
유인실 환경보건연구원 소장은 “이번 조사로 한약·탕액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”며 “시민 먹거리 안전을 위해 환제·산제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확대하겠다”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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